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부회장 " 올해는 글로벌 톱티어 IB로 나아가는 원년"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부회장 " 올해는 글로벌 톱티어 IB로 나아가는 원년"
  • 김다운 기자
  • 승인 2020.01.0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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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사 "10년전 목표, 아시아 1위 이뤘다... 이제 세계로"
"모든 비즈니스에서 고객에게 경쟁사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하이 퀄리티 지향해야"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미래를 향한 투자 강화 ▲융합혁신 등 추진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를 훌쩍 뛰어넘어 글로벌 톱티어 IB(투자은행)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올해는 그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10년전 미래에셋대우는 고객 가치 창조와 건전한 투자문화 선도에 있어 아시아의 1등이 되고자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아시아의 톱티어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직원들에게 미래에셋대우가 고객을 위해 존재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하이 퀄리티 ▲하이 테크놀로지 ▲하이 터치 등을 견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회장은 "모든 비즈니스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가치는 경쟁사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하이 퀄리티를 지향해야 한다"며 "우리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기에 고객에게 항상 최고의 우량자산에 투자할 기회와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을 대하는 임직원의 자세 역시 최고의 경쟁우위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부회장은 "우리의 경쟁력은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돼야 한다. 따라서 금융플랫폼 서비스는 하이 테크놀로지를 지향해야 한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고객과 24시간 편리하게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혁신적인 디지털금융 솔루션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응대하자"면서 "사람의 터치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의 모든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따뜻한 인간적인 감성과 마인드로, 퀄리티 있고 확실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미래를 향한 투자 강화 ▲융합혁신 추진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사회적 책임 등을 올 한해 적극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와 관련해서는 "고객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국내에 편중된 투자를 분산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회사는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경제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국가에는 금융 수출을 통한 국부 창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의 글로벌화는 단순히 네트워크의 확장이 아닌 밸런스를 맞추는 일"이라며 "미래에셋대우에게 글로벌은 고객은 물론 회사와 국가를 위해서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총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미래를 향한 투자 강화에 대해서는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이후 중소,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1조원 이상 공급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투자가 국가와 사회, 고객과 회사를 바꿔나가고 있다. 도전과 혁신이라는 미래에셋의 DNA를 가슴에 품고 투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융합 혁신 추진에 대해서는 "기존과 차별화된 하이 퀄리티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전사 각 부문간 융합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심인 '디지털금융'과', 'IT', WM영업의 종합선물세트인 '연금'은 다른 부문과 융합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와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업권간,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회사 안에 성을 쌓고 소통하지 않는 조직은 생존하기 힘들다. 전사 모든 부문이 서로 소통하며 융합혁신에 적극 나서자"고 말했다.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와 관련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가능해야 하며 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하에서만 가능하다"며 "우리는 지난해 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를 선임하고,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금융분쟁조정팀'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책임감을 갖고 고객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우리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i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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