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야구서적 인기몰이
프로야구 개막, 야구서적 인기몰이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1.04.0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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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일 정규시즌 개막전 티켓은 예매 오픈 1시간 만에 4개 구장 모두 매진되었고, 지상파 TV와 케이블 채널이 앞다투어 생중계에 나섰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야구선수가 되는데 도전했고, '남자의 자격'은 아예 양준혁 해설위원을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다.

폭발적인 인기는 야구장과 방송가를 넘어 서점까지 확산 중이다.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 관련 서적의 판매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스포츠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1위인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1'을 포함해 10위 권에만 5권의 야구 관련 서적들이 올랐다.

20위 권까지 합하면 총 8권의 야구 서적들이 이 분야 스테디 셀러인 골프와 축구 서적들을 제치고 상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랜덤하우스코리아의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1'은 ‘663만 프로야구팬이 챙겨야 할 단 한 권의 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출간 이후 예스24에서만 약 1200부가 판매되며 스포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와 종합베스트셀러 24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개막 전인 지난주와 대비한 판매량도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경제에서 출간한 '프로야구 스카우팅', (주)스포츠미디어의 '프로야구 2011 스카우팅 리포트'도 스포츠 분야 베스트셀러 2위와 5위를 차지하며 동반 상승 중이다.

야구를 소재로 한 소설도 눈에 띈다. 이재익의 소설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은 예스24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2010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동안 연재된 분량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회원 평균 별점 4.0에 달하는 호평 속에 개막 일주일전 5배 가량 증가했던 판매량은 개막 이후 야구 붐을 타고 다시 2배 이상 뛰어올랐다.

예스24의 조선영 팀장은 “야구 관련서는 20~30대 남성독자 비중이 60%를 웃돈다. 올해는 시즌 시작 전 야구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한 준비로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1'의 경우 개막 첫 주말 다음 월요일에 주문이 2배 이상 증가하여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예스24에서는 3월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간 국민스포츠 야구와 축구 관련 도서들을 모은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구와 축구 중 선호하는 스포츠와 그 이유를 댓글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윌슨 정품 야구 글러브(2명), 아디다스 고급 축구화(2명)를 선물한다.

또 국내 도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25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3,500원 할인 가능한 쿠폰도 발급 중이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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