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제주항공, 조종사 인력.정비 인프라공유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예상"
미래에셋대우 "제주항공, 조종사 인력.정비 인프라공유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예상"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9.12.19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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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
"이스타항공 인수로 비용 절감, 시장 점유율 상승, 노선 효율화 등 이룰 수 있을 것"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제주항공에 대해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로 비용 절감, 시장 점유율 상승, 노선 효율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이스타항공 지분 51.17%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약 695억원이다. 회사는 사모 전환사채(CB) 100억원 발행을 공시했다. 전환 완료 시 증가하는 주식수는 39만1849주(1.46%)다. 전환사채는 이스타항공 대주주에 발행돼 이번 인수를 통한 실질적 현금 유출이 약 590억원 수준으로 축소된다.

19일 미래에셋대우 류제현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와 협상력 제고, 조종사 인력 및 정비 인프라 공유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B737 계열 기단은 제주항공과 같으며 두 회사의 합산 기단은 총 69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인수 후 두 회사의 합산 단거리 국제 여객 시장 점유율은 15%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며 "2위권 항공사 규모를 2배 이상 넘어서기 때문에 시장 지위가 강화된다"면서 "두 회사는 아시아 지역 노선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해 특화 노선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노선의 공급력을 강화해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운 기자  i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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