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 3분기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 3000억달러 돌파
국내 기관투자가, 3분기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 3000억달러 돌파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9.12.0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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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은행 발표 '2019년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전분기 대비 120억8000만달러 늘어난 3124억2000만달러로 집계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3분기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 채권 등 외화증권에 투자한 잔액은 전분기 대비 120억8000만달러 늘어난 3124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주요국의 주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증가 규모는 전분기(147억9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3분기 미국 주가는 1.2% 상승했지만 전분기(2.6%)보다는 둔화했다. 중국 주가는 6.3% 하락했고, 홍콩은 8.6% 빠졌다. 이에 주식투자 잔액 증가 규모가 30억3000만달러에 그쳐 전분기(46억9000만달러)보다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채권투자는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3분기 88억4000억달러 늘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 페이퍼에 대한 투자는 2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이 90억7000만달러 늘었다. 지난 2분기 증가 규모(119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축소된 것이다. 보험사는 14억9000만달러, 외국환은행은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사는 7000만달러 증가에 그쳤다.

김다운 기자  i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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