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 폭락…소비심리 회복 안돼
농협, 지난 29일 서울 정동길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열어"
"대한의사협회 ASF 인체 감염되지 않는다 공식 발표"
농협, 지난 29일 서울 정동길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열어"
"대한의사협회 ASF 인체 감염되지 않는다 공식 발표"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심리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농협에서 돼지고기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대한한돈협회장과 대한영양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및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여파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여 최근 급락한 돼지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며 돼지고기 섭취시에도 문제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이미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도 무해함이 입증됐다"며 "우리 돼지 한돈을 안심하고 소비해 달라"고 소비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기 해소되지 않으면서 돼지고기 도매 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27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 가격 4791원보다 42.2%나 낮은 수준이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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