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고위험 헤지펀드 국내시장 안착 가능성 커
고수익 고위험 헤지펀드 국내시장 안착 가능성 커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4.0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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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손미지 애널 “자본시장법 개정 규제완화시 각광” 예상

글로벌 금융위기로 악재를 맞았던 헤지펀드가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의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헤지펀드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 국내에서도 2~3년내 본격적인 헤지펀드 설립이 가능해 질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헤지펀드는 향후 채권보다는 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대안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헤지펀드는 사모형태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감독 규제를 거의 받지 않으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연간 10%내외의 절대수익률 실현을 목표로 하는 투자수단이다.

이 때문에 투자상품에 대한 범위가 자유롭고 레버리지나 공매도 등 가능한 모든 투자기법이 활용된다.

또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운용보수 이외에 수익률에 연동된 성과보수를 지급받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사모 재간접 헤지펀드 형태로 이미 판매를 시작한 상황이다.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 본격 도입시 증권업종에 미칠 영향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 시행에 따른 신규 수익원 창출 및 그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란 헤지펀드 설립 및 운용에 따른 제반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이다.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단 원활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를 위해 인프라 구축, 국내외 네트워크 및 자본력이 필수적이라 상위 대형 증권사의 독점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프라임 브로커의 주된 수익원은 대주 서비스 및 자금 대출에 따른 이자수익, 증권 매매에 따른 거래 수수료, 매매 결제 수수료 등이 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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