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홍콩·일본 온·오프라인 모두 적용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KB증권은 지난 7일부터 해외주식 주요 매매국가 미국·중국·홍콩·일본 등 4개국의 온·오프라인 최소매매수수료를 일괄 폐지했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국내주식처럼 해외주식을 보다 편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최소수수료 폐지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 시,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최소수수료를 징수했다.하지만 이번 최소수수료 폐지로 인해 정률수수료율만 적용 돼 소액거래의 경우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고객이 미국주식 '페이스북'을 오프라인으로 1주 매수할 경우 기존 약 1만원의 최소수수료가 부과됐다. 하지만 최소수수료 폐지 이후에는 정률수수료율 0.5%만 적용돼 매매수수료 금액은 약 700원으로 감소한다.
이채규 WM사업본부장은 "이번 해외주식 최소수수료 폐지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쉽고 부담없이 매매하길 바란다"며 "국내시장 코스피·코스닥 주식과 미국·중국·홍콩·일본 4대 글로벌 시장을 '원화' 거래로 통합한 'Global One Market'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계속해서 고객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