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분기 수출증가율 25% 내외로 전망
수출입은행, 2분기 수출증가율 25% 내외로 전망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4.01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지난 달 31일 수출경기의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돼 올해 2분기 수출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이 2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2011년 2/4분기 수출전망’에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와 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제한적이지만 수출증가율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수출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미국의 고용여건 개선, 독일의 산업생산 회복, 중국의 투자·소비 안정세 등 글로벌 경기회복과, 국내기업들의 단가인하 노력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등으로 2분기 연속 상승세(전기 대비 2.7% 상승)를 보여왔으나 최근 일본 대지진, 중동사태 장기화 등 대외불안요인 이 대두됨에 따라 수출증가율(전년동기대비)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 등 급변하는 대외경제여건으로 인해 최근에 이어져 온 수출경기 안정기조가 흔들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일본 지진피해 신고 및 지원센터를 지난달 14일 설치해 피해가 신고된 일본관련 거래기업의 영업현황과 피해규모를 면밀히 파악해 여신 만기연장·금리인하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