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 방침이 다시 부각되자 수소차 관련주가 19일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풍국주정(023900)은 전 거래일보다 13.30%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인 2만30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에스디지가 수소가스 사업을 하고 있어 수소차 관련주로 구분된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 새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달라"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수소차 관련 예산은 1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64.3% 급증했다.
수소차에 들어가는 열관리 부품을 공급하는 인지컨트롤스(023800)(7.92%)도 이틀 연속 상승세다. 수소차 부품인 공기압축기를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하는 뉴로스(126870)도 전날보다 8.68%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085310)(13.52%)와 일진다이아(081000)(10.46%), 코오롱머티리얼(144620)(6.25%) 등도 급등하고 있다. 엔케이는 수소탱크 제작업체이고 일진다이아는 수소탱크를 생산하는 일진복합소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연료전지의 전기생성장치 구성품인 분리막 기술을 가졌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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