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경제지역(EEA) 보험영업 라이센스 획득
삼성화재는 지난 25일 영국 금융감독청(FSA)으로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경제지역(EEA)에서 보험영업이 가능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삼성화재 100% 지분 보유의 유럽법인은 유럽 전역의 한국 기업과 교민들에게 직접적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유럽경제지역의 한국기업 및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 활동을 3월말부터 전개하기 시작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유럽법인은 삼성화재의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위한 유럽지역의 교두보이며, 향후 유럽 중동부 지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은 최근 5년간 한국의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10년 10월 한국-EU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유럽지역의 무역량 및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삼성화재는 '2020년 Global Top 10'이라는 중장기비전 아래, 2011년을 'Global 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성과 가시화'의 해로 정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유럽법인 설립으로 EU국가를 중심으로 한 영업기반을 확대하게 된 삼성화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미국과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지역, 중동·아프리카지역 등 8대 전략 지역에 글로벌네트워크를 위한 교두보 마련을 통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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