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안정성·수익성 갖춘 하나로 단기채 펀드에 자금 몰려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29일 'NH-아문디 하나로 단기채 펀드(채권)'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지난달 14일 출시됐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져 안전자산 선호 투자자가 증가세고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 유동성과 안정성, 수익성 3박자를 갖춘 하나로 단기채 펀드에 자금이 몰린 것이다.
이 펀드는 전 클래스에 걸쳐 환매 수수료가 없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우량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기업 어음(CP)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목표로 삼는 단기투자 상품이다.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2% 초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3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1.8% 수준이며 머니마켓펀드(MMF)는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수익률은 연 1.5~1.6%에 불과하다. 따라서 불안정한 시장상황에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묶어두고 싶지 않고 안정적 이자수익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전무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보이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단기채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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