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홈런수에 따라 이자 연 2.9% 상승

한국씨티은행은 29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홈런수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고 고객이 선택한 프로야구 구단의 홈런에 따라 추가 금리도 제공하는 ‘원더풀 홈런 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본이율 연 0.1%(세전)에서 시작해 지정된 누적홈런 수에 따라 금리가 가산된다.
나아가 선택구단이 해당 누적홈런을 칠 경우 응원구단 우대이율을 제공해 금리가 두배로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홈런 1위 선수의 홈런이 50개 이상이거나 프로야구 관중수가 600만명 이상 집계된 경우, 먼저 발생한 이벤트에 한하여 기록갱신 이율을 제공한다. (표와 그래프 참조)
‘원더풀 홈런 통장’은 금리 혜택과 더불어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이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받거나, 평균잔액을 90만원 이상 유지할 경우, 씨티은행 ATM 출금/이체 수수료 무제한 면제, 타행 ATM 출금/이체 수수료(출금 월 8회, 이체 월 5회) 면제, 각종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창구에서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외화 환전/송금 거래시 환율 35~40%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각자 응원하는 프로야구 구단 로고가 담긴 전용통장”이며 “통장과 함께 ‘A+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점심식사, 학원비, 병원비, 마트에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점을 통하여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고, 실명의 개인 고객에 한하여 가입이 가능하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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