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평상시 보다 추석 당일 사고 많아
보험개발원, 평상시 보다 추석 당일 사고 많아
  • 장인성 기자
  • 승인 2018.09.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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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등 피로해서 발생 … 여유 있는 운전이 사고 예방
안전운전 준수 의식 해이 … 교통법규 준수 꼭 필요
출처-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출처-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장거리 차량운행이 증가하는 추석연휴기간 안전운전을 위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나섰다.

2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추석연휴 안전하고 여유 있는 운전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추돌사고는 연평균 93만 1000건이 발생하지만 전체 사고 유형 중 22.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사고는 대부분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피로가 누적 돼 발생하는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3년 추석 연휴기간 내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 시 대비 각각 18%와 46.1%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 침범도 평상시보다 6.4%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음주운전을 기술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미국과 프랑스에서 도입해서 쓰고 있는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 부착 의무화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44.8%가 증가한 4315건, 추석당일에는 1.9%가 증가한 3037건으로 귀경이 시작되는 추석 당일에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도 추석연휴 첫날 많이 발생하여 평상시보다 13.4%가 증가한 9.7명으로 부상자는 추석 당일 평상시보다 67.6%가 증가한 7586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추석연휴 기간에 사고가 많이 나는 원인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운전 및 무면허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 침범이 증가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영향이 크다. 그래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은 필수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처리 방법을 몰라 당황한 운전자로 인해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2차 교통사고는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5.6배 높은 만큼 평소에 안전한 사고처리를 위해서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출처-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출처-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이를 위해 손해보험협회는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한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니 교통사고 발생 시 활용해도 된다.

끝으로 추석연휴 관련 교통사고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올해 추석연휴는 22일부터 5일간 명절 귀성·귀경·성묘 등을 위한 차량운행과 장거리 여행객이 평사시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 기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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