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産銀, 프로젝트 파이낸스 주선 성공
KDB산업은행은 23일 (주)경기철도, 두산건설 등 11개 건설사, 한국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한 9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공사는 총 투자비가 1조7631억원, 공사기간 5년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다. 총 연장길이는 11.8km다. 집중개발지역인 용인 수지, 상현, 신봉 및 광교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해 2011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본선과 2017년 개통예정인 용산~강남구간으로 연결된다.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DB 투자금융본부 한대우 부행장은 “2008년 이후 민자철도사업의 금융주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스 성공을 이뤄냈다”며 “민자철도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