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기존의 폰뱅킹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고객 맞춤형 폰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
폰뱅킹 거래이력자료를 분석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 편의성 강화 및 이용시간 단축에 초점을 맞춰 구현됐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빠르고 편리한 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거래 이용패턴을 분석하여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메뉴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송금거래 시 은행코드를 기억하지 못해 모두 청취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입금은행 코드을 먼저 청취하게 함으로써 빠르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우 고객이 폰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상담사 연결이 용이하도록 상담사 연결부를 전면에 배치하였고, 실버고객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로 쉬운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쉬운말서비스는 빠른말 서비스의 상반되는 개념으로 음성속도가 느리고, 폰뱅킹 용어를 어려운 금융용어 대신 쉽고 친숙한 용어 위주로 사용해 고객을 배려한 서비스이다.
신한은행 콜센터 관계자는“이번 맞춤형 폰뱅킹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마트폰과 연계한 상담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보다 전문화되고 사용이 편리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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