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부문 36종 증권 관련 정보 제공 서비스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세이브로(SEIBro) 오픈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API 방식의 증권정보 제공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참가요건을 갖춘 정보수요자가 데이터를 직접 호출해 필요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제공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총 5개 부문(기업·주식·채권·파생결합증권·외화증권)에 걸쳐 36종의 증권 관련 정보가 제공되며, 특히 최근 정보수요를 반영해 '국가별·종목별 외화증권 보관·결제현황'과 '비상장주식 유통추정 정보'를 포함했다.
예탁결제원은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API 정보 이용료를 201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API 서비스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모든 법인이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오픈플랫폼을 통해 AP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핀테크 기업에게는 증권 관련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보 개방 및 공유를 확대하는 한편, 정보 이용자와 협력적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해 보유정보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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