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하나금융-포스코 협업확대 등 업무 자동화 RPA 추진
금융권, 하나금융-포스코 협업확대 등 업무 자동화 RPA 추진
  • 정순애 기자
  • 승인 2018.08.3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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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금융권이 산업 전반의 화두가 되고 있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RPA는 정의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금융업무에 RPA가 적용되면 단순업무를 표준화해 자동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사람은 보다 높은 부가가치의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RPA를 적용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포스코와 포스코 ICT 판교 사옥에서 금융업무 자동화(RPA)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왼쪽부터)유시완 하나금융그룹 CIO 전무,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정덕균 포스코 CIO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포스코와 포스코 ICT 판교 사옥에서 금융업무 자동화(RPA)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왼쪽부터)유시완 하나금융그룹 CIO 전무,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정덕균 포스코 CIO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포스코와 지난29일 금융업무 자동화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산하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포스코ICT가 각사가 보유한 금융 IT 전문성과 RPA 솔루션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 RPA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협업을 통해 이종(異種) 산업 간 연계 및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하나금융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RPA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업무 생산성과 정확성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이로써 업무량이 경감될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여신지원 업무에 처음 RPA를 도입한 신한은행은 파생거래 한도 점검, 퇴직연금 지급 접수 등록 업무 등에 RPA의 본격 시행을 위한 시스템 점검에 이어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은행업무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업여신 등 4개 분야에 RPA를 도입했다. 이후 리브, 행내 WM게시판 자료등재, 수탁시스템 업로드 등 8개 분야 등으로 넓혔다.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기업여신 부문에 자동심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글로벌 RPA 시장의 매출 규모가 매년 41%씩 증가해 2020년에는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대기업의 40%가 RP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정순애 기자  jsa21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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