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2045년에 퇴직하는 20~30대를 대상으로 한 펀드에 1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삼성자산운용은 27일 삼성 한국형 TDF시리즈 중 2045펀드가 수탁고 1천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TDF시리즈는 은퇴 시점에 따라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나눈다.
2025펀드는 은퇴시점이 2025년이 되는 50대 이상이, 2045펀드는 20~30대가 주로 선택한다.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24일 기준 약 4천825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이 중 수탁고 1천억원을 돌파한 상품은 2020펀드에 이어 2045펀드가 두 번째다.
오원석 연금마케팅팀장은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의 성장은 젊은 연령의 투자자들도 점차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연금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