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比 외화주식 결제금액 34%, 외화채권 결제금액 17.8% 증가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63%)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63%)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572.8억달러로 직전 반기(467.9억달러) 대비 22.4% 증가했으며, 동 수치는 2017년 총 결제금액(965.1억달러)의 59.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79.5억달러로 직전 반기(134.0억달러) 대비 34.0% 증가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393.3억달러로 직전 반기(334.0억달러) 대비 17.8% 증가했다.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63.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아마존(미국)이 10.5억달러로 직전 반기(3.8억달러) 대비 176.3% 증가했고, 알리바바그룹홀딩ADR(미국)이 7.5억달러로 직전 반기(40억달러) 대비 87.5% 증가하는 등 미국주식의 결제금액 증가가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352.6억달러로 작년 말(374.3억달러) 대비 5.8% 감소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14.0억달러로 작년 말(96.4억달러) 대비 18.3% 증가했으며, 외화채권은 238.6억달러로 작년 말(277.9억달러) 대비 14.1% 감소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64.6%)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관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중국·일본·홍콩)의 비중이 전체시장 보관금액의 94.7%를 차지했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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