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에 채권형펀드로 자금 몰려
증시 하락에 채권형펀드로 자금 몰려
  • 이도희 기자
  • 승인 2018.08.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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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 순자산, 전달보다 2.3% 늘어난 101조2000억원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국내 증시가 하락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24조3000억원(4.5%) 증가한 565조3000억원,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3조8000억원(4.4%)늘어난 57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하락과 한미 시장금리 역전 현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에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달보다 2조2500억원(2.3%) 늘어난 10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채권형 펀드로는 한 달 만에 2조40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2조5300억원(2.8%) 증가한 92조9000억원에 달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에서는 4000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2800억원(-3.3%) 감소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로는 2000억원이 순유입됐으나 평가액 감소로 순자산은 1조원(1.7%) 감소한 60조5000억원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16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2000억원(0.9%) 증가한 22조원이었다.

재간접펀드로는 500억원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6000억원(2.0%) 늘어난 28조4000억원에 달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20조7000억원이 순유입됐다. 반기자금수요 해소로 법인 MMF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조9000억원(19.7%) 불어난 126조9000억원이었다.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4000억원(0.8%) 증가한 48조원이었고, 부동산펀드는 8000억원(1.2%) 늘어난 69조2000억원 규모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910억원(0.1%) 증가한 64조원, 혼합자산펀드는 전월 말 대비 890억원(0.4%) 감소한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 펀드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자료=금융투자협회)
유형별 펀드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자료=금융투자협회)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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