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신한알파리츠,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 이도희 기자
  • 승인 2018.08.0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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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몰리며 역대 공모리츠 중 최대
사진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우영웅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정용선 한국리츠협회 회장, 권오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 김규현 국토교통부 국장, 정환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이원선 상장회사협회 전무. (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우영웅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정용선 한국리츠협회 회장, 권오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 김규현 국토교통부 국장, 정환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이원선 상장회사협회 전무. (사진=신한금융투자)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알파리츠)가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됐다.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8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신한알파리츠' 상장기념식에서 "앞으로 선진국형 초우량 리츠로 키워 리츠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알파리츠의 성공은 다수의 개인 투자자가 참여한 진정한 의미의 공모를 실현한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 사장을 비롯해 우영웅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정환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김규현 국토교통부 국장, 정용선 한국리츠협회장 등도 자리했다.

신한알파리츠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판교 알파돔 6-4블록’과 오피스빌딩인 '알파돔시티' 등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약 5000억원의 규모 중 1140억원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역대 공모리츠 사상 최대 금액인 4927억원이 몰려 4.32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4849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소액 부동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소 청약금액을 5만원(10주)로 낮춰 1000만원 이하 소액투자자가 전체 청약자의 약 37%인 1785명에 달했다.

이로써 신한알파리츠는 일반 개인의 건전한 부동산 소액 투자 활성화라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 최초의 성공 사례를 기록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평가했다.

지금까지의 리츠나 부동산펀드는 기관 투자자나 거액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었으나, 이번 신한알파리츠의 성공적인 공모와 상장으로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도 초대형 빌딩의 건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아직 성장 초기단계인 국내 리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도 이번 흥행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덧붙였다.

한편 신한알파리츠는 이날 오전 11시 4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이자 기준가(5000원)보다 200원(4%)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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