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지난 2013년 사주가 MBK파트너스로 바뀌었던 ING생명이 ‘오렌지라이프(OrangeLife)’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8일 ING생명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변경을 승인한 후 실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3일부터 새로운 회사명(브랜드)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사명이 변경 된 이유는 지난 2013년 M&A를 통해 MBK파트너스로 사주가 변경 된 이후 ING그룹과 체결했던 브랜드 사용계약 기간 5년이 올해로 만료하면서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
이 때문에 지난 2015년부터 오렌지를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기존 브랜드와 연관성 있는 상표로 고객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동안 고객신뢰도 조사, 해외 벤치마킹, 브랜드전문 컨설팅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
새로 변경 된 ‘오렌지라이프’라는 사명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한다’는 미션 하에 ‘글로벌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자본력’, ‘고객중심 혁신조직’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젊고 활기찬(Young & Active)’, ‘고객을 위한 변화에 민첩한(Agile)’, ‘변화에 앞장 서는(Leading)’, ‘계속 성장하는(Growing)’ 브랜드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의 심볼마크는 ING생명의 브랜드 자산인 오렌지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고객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방패 형상으로 만들었다.
또한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이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보험 본연의 대 고객 사명감을 담았다. 방패에 표현된 ‘Pathway(길)’는 고객 삶의 여정에 항상 함께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나타낸다.
‘오렌지라이프’에 대해 고객대상 조사에 따르면 “기존 ING생명과의 연계성이 가장 자연스럽고 강하게 느껴진다”, “보다 친근하고 차별화되었다”, “시대를 앞서간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의 신뢰가 담겨 있으며, 이름 그 자체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의 활기찬 삶을 상징한다”며, “우리의 이름이 곧 고객의 삶이 되고자 하는 고객 중심의 강한 혁신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답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