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국민은행은 20일 서울시에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공간인 스트레스 프리존(Stress Free Zone)조성을 위한 후원금 6억원을 전달했다.
스트레스 프리존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민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모집공고를 통해 서울 시내 5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했고 해당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휴식과 치유’,‘소통과 놀이’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리모델링 공사 일체 및 릴렉스체어, 음향기기, 조명시설, 운동용품 등 필수 기자재 지원, 스트레스 자가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결과 정도에 따라 학교 상담교사 및 심리전문가 상담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청소년기 스트레스는 학력저하, 우울증, 학교폭력 등의 사회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스트레스 프리존을 적극 활용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스트레스 프리존 조성 사업은 민관 협력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서울시도 적극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개선 및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애 기자 jsa21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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