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추경 예산 집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

[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어제 마감한 ‘2018년 제2차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 접수 결과, 총 16개 운용사가 신청해 5.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산은에 따르면 이번 정책출자자 위탁운용 출자 규모는 총 1400억원으로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700억, 산은에서 7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민간에서는 2100억원 매칭을 통해 약 3500억원 규모의 제2차 펀드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창업 초기 이후 성장단계인 중소·중견기업 등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주목적 투자대상의 자율제안, 집합투자기구의 자율선택, 성과중심의 보수구조 제안 등 운용사 선택 폭이 확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민간 출자자 先 확보한 운용사를 우대하는 등 민간주도의 출자사업도 확대한다.
산업은행 및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과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3개의 위탁운용사를 내달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신속한 정책 시행을 위해 연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권이향 기자 kehcl@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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