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8일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국내 핀테크 산업육성 차원에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소액외화송금업자들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2017년 01월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통해 非은행권에서도 일정한도 범위 내에서 해외송금을 허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송금수수료 인하, 불법송금 양성화, 이 분야 국내 핀테크 산업육성 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사무국장에 의하면 “최근 정부는 법과 제도를 개정하였으나 금융회사가 소액외화송금업자와 협업 시 자금세탁방지 업무 등 떠안아야 될 업무리스크가 크다는 판단 하에 협업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 있다. 최근 전북은행과 협회 간 긴밀한 사전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금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은행과 협업기업 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실무적 이슈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북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씨앤비 대표이사 이권세, 와이어바알리 대표이사 유중원, N&P Korea 대표이사 이종택, 마루 대표이사 라미현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소액외화송금업은 해외에 비하여 다소 늦게 태동된 점은 있지만, 이 분야 국내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탄생될 수 있도록 협업은행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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