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분기 최대 매출 6조5536억 '기염'
LG화학, 1분기 분기 최대 매출 6조5536억 '기염'
  • 최한별 기자
  • 승인 2018.05.02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경제신문=최한별 기자]LG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조5536억원, 영업 이익 6508억원, 순이익 5527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1.9%, 영업 이익은 5.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0%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은 18.3%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원화강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 부문의 전 분기 수준의 수익성 유지,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전지 부문 매출 확대, 생명과학 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 사업 부문별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3591억원, 영업 이익 6369억원을 기록했다. 원화강세 및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일부 제품의 수요 및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 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1조2445억원, 영업 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ESS 및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라 자동차전지는 매출이 확대됐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7598억원, 영업 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 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311억원, 영업 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매출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신제품 해외 판매 허가 등 사업 개발 수익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369억원, 영업 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으나 R&D 비용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환율, 유가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및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별 기자  jsm@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