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4월 5일 코스닥 벤처펀드 판매를 개시한 이후 19영업일만에 온라인 판매 1,000계좌를 달성하고, 판매액도 9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 평균으로 보면 매일 약 50여명의 고객이 5억원 정도를 가입한 것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판매 초기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거액자금이 집중되었지만, 점차 최소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는 공모펀드에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투자금액의 10%까지(최대 300만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말까지 인기를 계속 누릴 것으로 보인다.
민석주 키움증권 금융상품팀장은 “키움증권은 온라인 클래스 펀드(Ae)에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아 키움증권에서 코스닥 벤처펀드를 가입하면 오프라인 대비 1/3 수준의 비용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부적으로는 공모주청약 우대혜택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서 금융상품을 2천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의 경우 일반청약 한도의 150%에 해당하는 공모주청약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모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키움증권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하고 공모주청약 우대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키움증권은 5월말까지 코스닥 벤처펀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펀드 신규고객이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2만원 펀드쿠폰을 증정한다. 코스닥 벤처펀드 가입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 기존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1천만원 이상 가입 시 2만원, 3천만원 이상 3만원, 5천만원 이상 5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펀드 쿠폰 포함 최고 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자산관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