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1대 경남은행장에 현(現)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이 내정됐다.
경남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있은 후보면접과 정부의 인사검증을 통해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을 경남은행장 후보로 정하고 경남은행에 통보했다.
박영빈 내정자는 오는 23일 개최될 경남은행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되면 제 11대 경남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박영빈 경남은행장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은행장 취임 후 경남은행을 1등 지방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빈 내정자는 1954년 부산 출생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장기신용은행의 전신인 한국개발금융을 시작으로 한미은행 비서실장과 런던지점장을 지냈다.
이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우리투자증권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 겸 우리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최근까지 일해 왔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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