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PA,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
KFPA,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3.22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KFPA)는 지난 21일 협회 1층 강당에서 휴일을 이용해 사회 취약계층의 화재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KFPA 고영선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협회가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245개 사회복지시설의 2009~2010년 화재발생률은 1.6%이며, 그 중 봉사활동을 실시한 시설에서의 화재발생률은 0.4%에 불과해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KFPA는 전국의 장애인·노인·아동 복지시설 중 재단에서 운영해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대형시설과 수용인원 10인 미만의 생활가정시설 등을 제외한, 화재안전에 취약하여 점검 필요성이 높은 245개소에 대해 지난 2009년 10월부터 3년 주기로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완료한 곳은 150개 시설로 나머지 95개 시설도 올해 10월 완료할 예정이며 10월 이후엔 추가로 독거노인시설 601개소 중 219개소에 대한 화재안전 봉사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

KFPA 관계자는 “방재시설 대부분이 낙후되어 있고, 활동제약 요인 등으로 피난 소요시간이 길어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복지시설의 봉사활동 배경을 밝혔다.

36개조로 구성된 봉사단은 전 임직원이 참가하고 있으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이용해 복지시설에 대한 화기시설, 전기시설, 소방시설, 연소확대방지시설 및 피난시설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진단과 보수, 화재 경보시설의 설치 및 교체,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점검 및 교체 등을 통해 대상 시설의 화재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각 시설마다 화재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화재취약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KFPA 직원은 “안전점검을 받은 복지시설 관계자들로부터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으나, 예산도 부족하고 점검을 요청할 곳이 없어 막막하던 터에 방문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KFPA의 고영선 이사장은 “화재안전봉사활동은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KFPA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점과 나눔의 기쁨을 통해 노사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