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서울대치과병원 및 라이나생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공동협력을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에 기증한 치과진료버스는 심화치료를 위한 치과진료실 수준의 장비가 장착된 버스로 치과 유니트 체어 2대, 구강 카메라, 석션기, 공기 압축기, 씽크케비넷, 소독기, 구강 내 촬영 엑스레이(Intra Oral X-Ray) 등 치과 치료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장비가 장착돼 있다.
특히 유니트 체어 한 대는 소아 및 장애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환자를 위한 리프트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매달 각 지역을 방문할 때 다양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라이나생명 본사, CIGNA Corporation 데이비드 코다니(David M. Cordani) 회장은 “본사 CIGNA는 헬스 서비스 기업으로서 본사 및 지역 오피스의 사회공헌활동 역시 건강증진과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본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여성가족부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손잡고 건강증진 분야에서 수준 높은 사회공헌 협력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여성가족부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같은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지난 2010년 성공적인 활동이 가능했던 것 같다” 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수도권 및 지방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더 많은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치과진료버스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활동은 오는 26일 경기도 오산 지역을 시작으로 4월에는 전라북도 장수, 5월은 인천 남구 등 수도권 4개 지역 및 지방 5개 지역 등 총 9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