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문혜원 기자]NH농협은행은 고객·현장과의 직접소통 강화를 위한 ‘NH-패널단’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패널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고객패널 14명과 사내에서 선발된 직원패널 60명이 함께 구성됐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 한해 농협은행 상품·서비스·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제시, 금융신상품 아이디어 제안, 인터뷰와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영업현장의 불편사항 및 애로사항, 제도 개선사항을 실시간으로 제안해 고객중심·현장중심의 전략수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을 통한 가교역할도 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NH-패널제도’를 도입해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 “NH-고객패널”이 제안해 채택된 138건 제안 중 78%에 달하는 106건의 제안을 년 내 실행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농촌거주자, 도시거주자 등 거주지 유형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콕카드’, 모바일을 통해 자산설계 ․ 투자설계가 가능한 ‘NH스마트 핌’ 출시, 고객행복센터의 버튼식 ARS 서비스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말하며 선택하는 “말로하는 ARS”,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자동으로 우선 안내하는 “맞춤형 ARS”등 다양한 접근방식의 ARS 메뉴 도입 등이다.
이창호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고객패널단을 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ft1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