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유로머니 선정 ‘올해의 딜’ 영예
산업은행, 유로머니 선정 ‘올해의 딜’ 영예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3.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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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 사업 및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이 유로머니지로부터 광산부문 및 수송부문의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왼쪽에서 6번째 프로젝트추진회사(Baja Mining, 바하마이닝ㆍ캐나다)의 사장 John Greenslade, 9번째 미국 US-EXIM의 Barbara O'Boyle 이사, 10번째 캐나다 수출입은행 EDC의 Douglas Macaulay이사, 11번째 산업은행 손동호 PF1실장.

KDB산업은행이 지난해 금융주선 완료한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 사업 및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이 유로머니(Euromoney)誌로부터 광산부문 및 수송부문의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 사업은 지난해 9월 산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자원개발 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한 것으로 운영기간 25년 동안 연간 6만톤의 전기동(電氣銅)을 비롯한 코발트, 아연, 망간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사 컨소시엄이 사업자와의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생산 광물의 30%를 확보, 산업은행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총 8억2300만 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주선에 참여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3.4km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본사업과 안산 석수골 주상복합 도시개발 및 시흥시청·신천·선부역 복합역사를 건설하는 부대사업으로 구성, 이익금을 본사업의 시설사용료에서 차감해 정부지급금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주도로 본사업 1조4750억원, 부대사업 700억원에 대한 금융주선이 완료된 바 있다.

산업은행 공세일 프로젝트파이낸스센터 부행장은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사업은 정부의 전략광물 자주화율 제고정책에 따라 해외 광물자원 투자에 국내금융이 동반 진출하는 모델을 만들었고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국내 민자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대사업을 통한 정부지급금을 절감하는 철도 임대형민자사업(BTL)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국내 PF시장에서 산은의 선도적 지위를 확인하였을 뿐 아니라 해외 PF시장에서도 산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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