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문혜원 기자]지난1월 계절적 특징에 따라 미세먼지, 한파, 평창동계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전년동월보다 쇼핑 증가율이 20.8%로 늘어났으며, 총 거래액은 8조6991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 모바일쇼핑거래액은 5조2452억원이었다.

전월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5% 씩 각각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 43.2%, 여행 및 교통서비스 17.0%, 화장품이 30.3% 등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특한 영향에 기인해 내국인 출국자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뷰티상품 다양화, 가격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간편결제의 편리성, 모바일이용 확산 등으로 전년동월보다 32.4%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0.3% 비중을 차지했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랙액은 전년동월보다 종합몰이 24.6%, 전문몰이 13.3%로 가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의 운영별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보다 온라인몰이 21.6%, 온·오프라인병행몰이 19.5%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기반 인터넷쇼핑과 모바일기반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온라인쇼핑 동향통계는 최근 온라인쇼핑 시장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표본개편을 추진해 과거 2016년 시계열 자료와 단절해 제공한다.
문혜원 기자 ft1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