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기업 11조 4500억 회사채 발행 … 전달 比 28.4%↑
금감원, 기업 11조 4500억 회사채 발행 … 전달 比 28.4%↑
  • 장인성 기자
  • 승인 2018.0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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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지난 1월에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지난달보다 28.4%가 증가했고 CP전단채 발행액은 총 133조 2186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 232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8년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및 회사채를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전달보다 28.4%인 2조 5300억원이 증가한 11조 450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9천663억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46.2% 증가했으며 이는 금리 상승 전망에 AA 등급 이상 우량 기업 중심으로 선제적인 자금 조달 수요와 연 초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 회사채 발행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일반 회사채는 25건 8천400억원, 금융채는 146건 7조6천263억으로 전월보다 23.3%가 발행됐다. 등급별로 AA 등급 이상이 2조7천700억원에 달했고 BBB 등급 이하는 700억원 수준이었다.

자금 용도별 금액은 만기별로 중기채가 2조3천800억원, 차환자금이 1조9천800억원, 운영자금이 8천600억원, 장기채가 4천600억원 순이었다.

반면 1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8건인 총 4천838억원으로 전달보다 6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업공개(IPO)가 3건 518억원으로 전월 6건에 1583억원을 기록한 것보다 1065억원이 감소했고 유상증자는 5건으로 4320억원 전월 21건 1조 2605억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 8285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산유동화증권(ABS)은 5000억원으로 61.5% 감소했고 프라이머리-채권담보 부 증권(P-CBO)은 발행 실적이 없었다.

다만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액은 3.3%가 증가한 133조2천186억원으로 드러나 1월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3조5천838억원으로 지난 달 전보다 0.3%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어음과 전단채 잔액도 각각 148조6천666억원, 45조5천523억원으로 각각 2.6%, 5.6% 증가 것으로 확인됐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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