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역경 딛고 명문대 입학 상인고 박성욱군에 장학금
대구은행, 역경 딛고 명문대 입학 상인고 박성욱군에 장학금
  • 장인성 기자
  • 승인 2018.02.21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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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대구은행장(왼쪽)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열심히 노력해 명문대 입학의 꿈을 이룬 상인고 박성욱군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왼쪽)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열심히 노력해 명문대 입학의 꿈을 이룬 상인고 박성욱군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DGB대구은행은 20일 대구교육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에 입학하는 상인고등학교 박성욱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욱군은 입학 당시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노력과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성적향상을 이뤄 서울대 공과대학에 진학해 전기·정보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어려운 가정 상황에 과외학습 보다는 스스로 학습하기로 마음먹은 후, 3년 동안 관심분야인 전기 관련 다양한 학습에 매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영재프로그램 융합과학 강의 수료, 온라인 학습사이트를 활용한 자율 동아리 ‘묵묵’ 운영 등으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한편, ‘진로탐방 드림어드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전자공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한 후 상인비즈쿨 프로그램, 상인 GRP 등 교내 특성화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해 명문대 진학 달성의 꿈을 이뤘다. 

늦은 시간 공부를 하다 졸릴 때면 3시간 이상 책상 위에 서서 책을 보는 끈질긴 노력으로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에 합격한 박성욱군은 “합격 후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제일 먼저 하고 싶다”며 “장학금을 받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그 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꿈을 이뤄서 우리나라의 희망이 될 후배들에게 꼭 다시 돌려주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달 경덕여고 류승희 학생에 이어 지역인재인 박성욱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전통적인 교육도시 대구에서 연속해서 우수한 인재가 나오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지역대표기업 DGB대구은행은 지역의 꿈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뜻
을 전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1992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2017년 연말 기준) 약 75억원의 장학금을 5153명의 학생에게 전달해왔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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