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50대 1 액면분할 결정 … 액면가 5000원 → 100원 변경
삼성전자, 주식 50대 1 액면분할 결정 … 액면가 5000원 → 100원 변경
  • 장인성 기자
  • 승인 2018.01.3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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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삼성전자가 현재 주식을 50대 1로 액면분할한다고 결정했다. 

31일 전자공시 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유통주식수 확대를 목적으로 현재 1주를 나눠 50개 주로 변경하겠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수를 늘리는 것으로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수가 증가하고 주당 가격이 낮아진다.

삼성전자의 공시대로 될 경우 31일 (9시 30분 기준) 258만 6000원의 주식은 1주 당 5만 1720원으로 낮아지고 현재 1주를 들고 있다면 50주를 보유한 것과 같아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를 갖고 해당 사항을 주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며 구주권 제출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26일까지이다. 매매거래정지기간은 4월 25일부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5월 16일 전날까지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거래소가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등 고가주 상장사 관계자들을 불러 액면분할을 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액면분할을 하면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쉬워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앞서 주가가 한때 300만원을 찍으며 ‘황제주’로 불렸던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15년 3월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같은 결정으로 앞으로 개인투자자들도 쉽게 주식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려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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