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보험 상품 트렌드, “헬스케어·생활보장형·변액보험이 대세”
올해 생명보험 상품 트렌드, “헬스케어·생활보장형·변액보험이 대세”
  • 손규미 기자
  • 승인 2018.01.24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올해 생명보험업계 트렌드로 헬스케어, 소비자 부담 완화, 변액보험이 꼽혔다.

이에 따라 생보협회는 2018년에는 헬스케어서비스가 가미된 상품이 다량 출시되고 국내 증시 활황 등의 요인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생명보험협회는 24일,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이후 새로운 상품·서비스가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질적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올해 생명보험업계는 소비자 니즈를 지속 발굴하고 상품 개발에 접목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2018년에는 특히 헬스케어, 소비자 부담완화, 투자상품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 설명했다.

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건강·의료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와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 관련 규제완화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추세다.

과거에는 보험사들이 단순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근래에는 건강상태, 운동습관 등을 반영(웨어러블, 어플리케이션)해 보험료 할인, 캐쉬백 등 실질적 경제혜택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다변하고 있다.

A사의 경우 당뇨측정 및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B사는 운동관리, 영양·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건강코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신체건강 위주의 상담 서비스에서 유가족․유자녀 등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 서비스까지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현재 C사는 여성전용 심리상담 서비스를, D사는 부모 사망시 유자녀에 대한 심리안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보협회는 길어진 유병생활로 의료비에 대한 가계부담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보장범위는 확대된 실용적인 상품이 더욱 많이 출시될 것이라 예측했다.

최근 생보업계는 노령·유병 인구의 보험가입 니즈가 증가하면서 보장성뿐만 아니라 저축성상품(연금 등)에 대한 유병자보험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작년에는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인기를 끌며 과거 보장성 외에 저축성(연금) 등 다양한 상품에도 도입되었다. 생보협회는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새해에도 인기를 끌 것이라 내다봤다.

국내증시 활황 등 투자여건 개선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생보협회는 2018년도에는 이전 변액상품이 더욱 진화해 수익성과 안정성뿐만 아니라 자율성과 다양성이 확보된 상품이 다량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사업비를 줄이고 펀드투입비율을 높여 수익성이 강화된 상품이나 생활자금 최저보증 등으로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또 주식·펀드 의무 비율이 없어져 100% 펀드에 투입하거나 100%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가능해지고 있다.

손규미 기자  skm@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