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에 합당한 실질적인 혜택 매력적

현대카드의 대표상품중 하나인 ‘현대카드 플래티넘3 시리즈’는 발매 4주 만에 2만4000매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종의 카드가 7만원(M3, H3)과 10만원(R3, T3)이라는 만만치 않은 연회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신청 매수가 1500매를 넘어선다. 이같은 양적인 실적 부분뿐만 아니라 ‘인당 평균 사용액’ 등 질적인 부분의 성과도 뛰어난 편이다.
플래티넘3 회원의 월 평균 사용액은 270만원대에 이른다. 현대카드는 상품의 타깃을 합리적인 프리미엄 고객들로 설정하고 혜택을 차별화한 것을 성공의 비결로 꼽고 있다. 서비스에 합당한 연회비를 받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등 실질적 혜택 제공이 주효한 것이다.
특히 자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카드를 사용하는 젊은 프리미엄 고객에게 호응도가 높다. 플래티넘3 시리즈는 주 고객층은 70% 이상이 20~30대 젊은층이다. 젊은 고객의 비중이 큰 만큼 자발적으로 카드를 신청하는 비율도 전체 카드 신청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약 2년간의 다양한 실험과 준비 끝에 출시한 상품의 성과가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알파벳별로 업그레이드된 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hkjs9935@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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