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책을 손에 쥘 마지막 기회
법정 스님의 책을 손에 쥘 마지막 기회
  • 송현자 부장
  • 승인 2010.12.1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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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저서를 올해까지만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법정 스님이 ‘말 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

이에 따라 출판사들은 올해까지만 법정 스님의 책을 유통시키기로 했다. 현재까지 법정 스님이 쓴 책은 모두 30종.

이 중 대표적인 저서 ‘무소유’를 포함한 3종이 절판 상태고, ‘산에는 꽃이 피네’ 등 4종이 품절됐으며 나머지 23종은 정상 판매되고 있다.

법정 스님의 저서는 입적 당시 종합 1위 ‘무소유’ 종합 2위 ‘아름다운 마무리’ 등 교보문고 4월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20위 중 무려 11종이 올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교보문고는 올해까지만 판매되는 법정 스님의 도서들을 모아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특별 기획전을 구성했다. 인터넷교보문고는 법정 스님의 저서, 법정 스님이 추천한 책 50종, 법정 스님의 삶을 조명한 책을 모아 기획전을 펼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기획전 도서를 구매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하여 절판된 ‘무소유’를 증정할 방침이다.

송현자 부장  song228@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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