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진출해 있는 국내 보험사가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성금을 기탁했다.
현대해상은 일본 도쿄에 소재한 일본지사가 대지진 재난 복구 성금 1천만엔을 일본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일본지사 김영태 지사장는 “국내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일본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어 이번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유례없는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현지에서 받은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