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후 큰 관심…현대해상, 가입자 2배 늘어
일본 지진을 전후로 여행자보험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9.0의 강진 이후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이다.
여행자보험 가입건수가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8일 현대해상은 45건, 일어난 후 15일은 116건으로 나타났고 삼성화재는 각각 251건, 290건으로 조사됐다.
여행자보험은 집을 출발해 여행을 하고 다시 집에 도착할 때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번처럼 해외여행 중 지진·해일 등 천재지변으로 사망 또는 다쳤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이 증가한 것이지만 실제 일본 여행자보험의 가입건수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천재지변으로 생긴 손해도 보험이 가능하게 됐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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