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일본 돕기 팔걷어
은행권, 일본 돕기 팔걷어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3.21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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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대재앙 ‘日 국민 구호’ 동참 한목소리

은행들이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및 해일로 인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 지원의 일환으로 금융지원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KB금융지주는 대한적십자사에 일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또 국민은행 등 계열사를 통해 ▷일본 송금 수수료 전액 면제 ▷기부금 목적 송금 시 환전수수료 100%할인 ▷동경지점 거래고객 중 피해고객에게 원금상환유예 및 이자감면 등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DB산은금융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각각 1억원씩 기부해 총 성금 2억원을 KBS(한국방송공사)에 기부했다.

외환은행은 일본인 고객 앞으로 외환은행의 우수고객에게 적용하는 프라임 등급을 부여해 ▷온라인 당행송금수수료 면제 ▷당 행 CD·ATM 이용 타행송금수수료 면제 ▷외환송금수수료 감면 ▷환율우대 등을 시행중이다.

아울러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외환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연체료 면제 ▷해외 긴급카드 재발급 ▷긴급 현금서비스 전용 상담센터 등도 함께 시행된다.

우리은행은 일본 지역으로 외화를 송금하거나 일본에서 송금 받을 경우 수수료를 100% 면제하고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해주기로 했다.

또 ▷구호성금 송금의 경우 수수료와 전신료 면제 ▷환율 100% 우대 ▷수출환어음 부도대금 유예기간 연장 ▷입금 지연이자 면제를 시행한다.

하나은행도 일본으로 송금 및 일본에서 국내로 송금 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특히 구호자금 목적 송금 시 송금수수료 및 환전수수료 전액 면제, 전신료 면제 ▷국내 방문 일본인 대상 외화 환전 시 환율 50%우대 ▷하나은행 동경지점 고객 중 피해지역 고객에게 원금상환유예 및 이자감면 ▷피해지역 내에서 카드 이용 시 이용금액 청구 유예 및 수수료 면제 ▷일본 기업과의 거래 관련 수출환어음 입금 지연 연체이자를 1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지진 피해로 소중한 생명과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일본 국민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일본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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