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일본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일본과 수출입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에게 최고 3억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금리도 기존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에 1%p 추가 감면권을 부여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은 원금상환 없이 1년간 추가 연장키로 했으며 할부금은 지원기간 동안 횟수제한 없이 상환 유예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 수출기업에 대해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리고 수출대금 입금 지연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16일 어려운 일본 국민들을 돕기 위해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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