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현 키움자산운용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가 떠난 자리에는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전무가 내정됐다.
키움증권은 내년 3월 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보직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1957년생으로 광주 숭일고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조흥은행과 동원증권을 거쳐 키움증권 창립 멤버로 역할하며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키움저축은행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작년부터는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직을 수행해 왔다.
김성훈 신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1966년생으로 용산고,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동부증권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키움증권에 합류했다. 키움증권 이사, 상무보, 상무 등을 지내다 지난해부터 키움투자자산운용 전무로 일해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키움증권을 이끌어 온 권용원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에 출마한 상태로 내년 3월이 임기 만료로 알려졌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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