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금융위원회가 PCA생명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천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합병을 준비 중으로, 내년 3월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현재 29조 원, PCA 통합 시 34조 7천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천 500명을 넘어서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변액보험의 성장도 기대된다.
11월 말 6조 3천700억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10조 5천500억으로 10조 원을 돌파하며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다.
늘어난 규모에 맞춰 재무건전성도 더욱 강화돼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등 환경 변화에도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상장 생보사 중 최저 수준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합병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IFRS17, K-ICS 도입 등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선도하는 변액저축, 변액연금, 변액종신보험 1등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sk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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