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계산대대신 테이블에서 모바일로 결제하는 서비스와 모바일 앱으로 예약하면 스마트폰 일정에 자동 반영되는 서비스가 곧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19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오케이포스, 더페이, 스타씨엔씨 등 3개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테이블 페이’와 ‘가맹점 예약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테이블 페이 10월 중 시행
이번 제휴를 통해 KB국민카드는 오케이포스 및 더페이와 손잡고 식당에서 점원이 가져다주는 주문서의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테이블 페이를 10월 중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계산대에 가지 않고 주문 내역을 테이블에 앉아서 KB금융그룹의 통합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는 주문 내역을 모두 결제하는 ‘전액 결제’, 주문 메뉴를 선택해 결제하는 ‘메뉴별 결제’, 각자내기를 위한 ‘금액분할 결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장 내 결제를 시작으로 향후 테이크아웃, 매장 픽업, 배달 등 다양한 매장 외 결제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맹점 예약 서비스 연내 출시
KB국민카드는 스타씨엔씨와 함께 모바일 앱에서 가맹점을 예약하면 스마트폰의 일정 관리 프로그램에 예약 내용을 편리하게 반영할 수 있는 가맹점 예약 서비스도 연내에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리브메이트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전화로 예약한 후 해당 내용을 팝업 창에 메모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일정에 반영되는 것으로 예약 가맹점 이용 후에는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네일샵, 피부미용원 등 뷰티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며 예약 가능한 지역과 업종은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서비스들은 젊은 고객들의 결제 트렌드와 예약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예약과 결제를 모바일 앱을 통해 한 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바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