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중 외국환은행 규모 일평균 508억달러…원‧위안 거래 회복세
올 2분기 중 외국환은행 규모 일평균 508억달러…원‧위안 거래 회복세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7.08.25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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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7년 2·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발표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올해 7월부터 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환 건전성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조치 등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줄었던 위안화 거래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0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499억8000만달러 대비 1.7% 증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현물환 거래규모는 197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억달러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11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51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256억9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감소했다.

2분기 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197억1억000만러로 원/위안화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억 달러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전분기대비 6000만달러(0.4%), 원/기타통화 거래가 위안화를 중심으로 4억1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원/위안화 거래는 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 조치를 앞두고 그동안 다소 축소됐던 거래가 전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2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2분기 중 외환파생상품 일평균 거래규모는 311억4000만 달러로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선물환거래가 분기중 외환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비거주자들과의 NDF거래를 중심으로 5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외환스왑거래는 201억5000만 달러로 해외증권투자로 인한 헤지 수요 등 거주자와의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9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관계자는 “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 조치를 앞두고 원·위안화 거래가 회복된 영향이 컸다”면서 “다만, 외환스와프 거래는 거주자 해외증권투자가 증가하면서 헤지 수요 등으로 거주자와의 달러-원 외환스와프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ft1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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