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문혜원)팔콘프라이빗은행(Falcon Private Bank)은 비트코인스위스AG와 협력해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자산관리 서비스를 추가해 블록체인 자산 관리 서비스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팔콘프라이빗은행은 기관 및 고액 자산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외에 가장 높은 시가총액의 암호화 화폐(가상 화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민간은행이 됐다. 앞서 지난 7월 팔콘은 민간 은행 최초로 암호화 화폐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금융기관을 통한 비트코인 구매, 판매 및 보유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스 추크에 위치한 비트코인스위스 AG는 세계적인 암호화 화폐 중개업체이자 자산 관리 회사로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대비해 팔콘프라이빗은행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스위스AG는 관련 기관과 고액자산가에게 암호화 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반콜(Bancor), 스테이튜스(Status), 토큰카드(TokenCard), 테조스(Tezos), 애이터니티(aeternity), 오미세고 (OmiseGo), 멜론포트(Melonport), 매치풀(Matchpool), 디센트라랜드 (Decentraland), 모에다(Moeda) 등 다수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스위스 AG의 CEO 니클라스 니콜라센(Niklas Nikolajsen)은 “비트코인스위스가 암호화 화폐 영역에서 팔콘프라이빗은행과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팔콘프라이빗은행은 고객에게 비트코인을 직접 제공하는 최초의 은행으로, 암호화 화폐 역사를 새로 썼다”고 밝혔다.
이어 “이더리움 및 기타 암호화 화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팔콘프라이빗은행이 암호화 화폐 보유가들과 투자자들이 꼭 가야만 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팔콘프라이빗은행은 2013년 8월에 설립됐으며 스위스의 민간 금융기이다. 현재 146억 프랑(2016년 12월 31일 기준)의 고객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취리히 본사와 아부다비, 두바이, 런던, 룩셈부르크에 지사를 두고 있다.
팔콘프라이빗은행의 암호화 화폐 중개기관이자 제휴사인 비트코인스위스AG 는 팔콘프라이빗은행이 기관 고객들과 고액자산가들의 암호 자산 취득, 보호, 추적, 판매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ft1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