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순이자마진 개선‧적정 대출 증가 영향
(금융경제신문 장인성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75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대우는 17일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에 74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혜승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충당금 비용과 판매관리비의 안정적 관리, 순이자마진 개선, 적정 대출 증가 등으로 경상 기준 이익 체력이 분기당 7000억원대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개선 등을 반영해 신한지주의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0%, 2.1%, 2.7% 올렸다"며 "신한지주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1배로 저평가 매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신한지주의 배당성향(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24.8%(1450원)에서 올해 26.1%(1700원), 2018년 27.8%(1800원), 2019년 30.2%(2100원)로 높아질 것"이라며 "가치주 관점에서 중장기 투자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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