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농식품모태펀드 구매 상담회’가 총 26억5000만원 이상의 구매상담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우수 농식품경영체들과 대형유통채널 등 구매기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7 농식품모태펀드 구매 상담회는 우수 농식품경영체와 구매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상생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농식품경영체는 신규 판로 확보 및 사업 확장의 기회를, 구매기관은 우수 농식품경영체의 상품 구매 및 판매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롯데마트, NS홈쇼핑, 이랜드리테일, 놀부NBG, 올가홀푸드, 티켓몬스터 등 대형마트, 홈쇼핑, 소셜커머스, 식자재유통 구매 담당자를 비롯한 총 16개사와 1차 가공식품업, 프랜차이즈업 등 우수 농식품경영체 총 14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결과 총 84건의 일대일 맞춤 매칭 및 약 26억5000만원 규모의 구매 상담이 이뤄지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농식품경영체 및 참가 바이어 모두 일대일 상담 진행에 대해 매칭 횟수 및 상품 매칭 적정성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재참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관계자는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통해 심도깊은 상담과 멘토링을 통해 우수 농식품경영체들이 새로운 판매채널을 개척하고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경영체들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 산업에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 정부가 조성한 모펀드에 매년 민간자금을 연결해 자펀드를 결성한 간접펀드를 말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으로 현재 8355억원 규모, 51개 자조합의 펀드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